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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떨기

유엔난민기구에서 우편물이 왔어요

by 로펌나무 2016. 3. 23.

 

 

 

유엔난민기구에서

우편물이 왔어요

 

 

 

얼마전 지하도를 지나가다가 유엔난민기구관련하여

알바를 하는 분들이 지나가는 분들에게 말을 걸더

군요.

 

예전에도 이렇게 대화나 설문조사에 응했다가 어떤

후원단체에 후원을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그러다보니 이렇게 서있는 분들이 후원을 위해서

서있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그냥 지나칠까...

하다가 또 발을 떼지 못하고 앞에 섰답니다.

난민촌에서 사는 분들이 앞으로 얼마나 더 그렇게

살겠느냐는 질문에 예상기간에 스티커를 붙이는

것이었답니다.

 

저는 7년과 1년사이에 잠시 고민하다가 7년은 너무

가혹하다는 생각과, 1년은 그랬으면 하는 바램으로

1년에 스티커를 붙였습니다.

 

하지만 그분들의 대답은 바램을 무너뜨리고 7년이라고

답을 해주더군요.

 

 

 

 

 

음....

저도 여유롭지 않지만 지나치지 못하고 후원금액을

줄여서 서류작성을 하였지요.

 

그리고나니 스티커들을 주더군요.

이것 엇따  쓴데~ 하고 그냥 어딘가에 넣어뒀는데

지금은 어딧는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는 오늘 우편물에 유엔난민기구에서 와있는걸

보고는 들고 들어왔습니다.

 

얇지만 내용들을 보니 더 후원을 하지 못해 아쉽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번호는 고통받는 난민여성들에 관한 내용이었어요.

생각했던 이상으로 고통받는 여성들이 너무나도 많

네요....ㅠㅠ

 

 

 

 

 

안젤리나졸리가 유엔난민기구 특사로 있다고 하고,

후원금에 대한 투명도가 97%에 달한다고 하니(다른

블로거님의 글에서 봤어요^^) 더 마음이 좋으네요~

 

사실....

길가에 앉아 구걸하시거나 가게마다 다니며 구걸하

시거나 껌등을 파시는 할머니나, 지하철에서 구걸다

니는분들이  정말로 사정이 힘드시다면 조금이

라도 보탬이 되면 마음이 좋을텐데 그분들 사정을

누구도 알수 없고, 뒤로 돈을 챙기는 사람들도 많아

선뜻 돈을 내어놓기가 쉽지 않은게 현실이죠.

 

 

 

 

 

어떤 분은 정말로 밥한끼도 먹기 힘든 분이 있고

어떤 분은 저보다도 훨씬 부자도 있을수 있는게

그분들의 사정일 것입니다.

 

 

운영에 대한 투명성을  알수 있다면  좀 더 많은 분들이

후원을 할수 있을것 같은데.. 워낙 후원을 하여도 자신이 한

금액만큼 정말로 힘든분들에게 다 갈수 없기에

알면서도 망설이는 분들이 많은것 같아요.

유엔난민기구처럼 투명도가 높은 곳이라는게 알려

지면 좋겠어요~

좀 더 기분좋게 후훤을 할수 있게말이죠~~

 

 

 

 

 

 

저는 이런 우편물을 차라리 받지 않고 얼마안되겠지만

모아서 한사람에게라도 더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

을 해봅니다.

얼마되지도 않는 후원금 내면서 말이 길었네요~

피곤하여 잠도 오고, 태양의 후예도 봐야

해서 집중을 못하도 횡설수설한것 같아요 ㅎㅎ

밤이 깊어갑니다.

모두 굿밤 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