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선생의 3대천왕 부산 소문난원조조방낙지 갔다왔슈~

 

백선생의 3대천왕 부산 소문난원조조방낙지 갔다왔슈~

 

 

티비를 요리조리 돌리다가

토요일 오후즈음인가....

백선생의 3대천왕 재방송을 보게 되었답니다.

언제 하는 방송인지도 모르는데 암튼 하고 있길래

보았는데요.

귀에 익숙한 조방낙지가 나오길래 더 열심히 보았답

니다~

 

 

 

 

요즘은 하도 가볼수 없는 곳에 맛집들을 소개를 많

이 해서 잘 보지 않는데 익숙한 이름에 그만...

계속 보았죠~

 

부산 조방낙지...

유명하긴 하죠.

먹어도 보았죠~

근데 특별히 맛난 음식은 아니라 생각하였는데

티비에서는 얼마나 감탄을 하며 먹어대던지...

궁금해졌답니다.

뭔가 다른게 있나?

하고 말이죠 ㅋㅋㅋㅋ

특히 백선생의 3대천왕에까지 나오니 말이죠~

 

 

 

 

백선생의 3대천왕도 칼국수 할때 한번 보다 말았는데

부산에 있는 식당이 나오니 끝까지 열심히

보았답니다 ㅋ

 

토욜 저녁에 친구를 만나기로 했기 때문에 친구에게

소문난 원조 조방낙지 가게가 나오던데 가보자고 했더니

친구도 흔쾌히 가자고 하여 달려갔답니다.

 

오올~~

역쉬~~~

줄이 아~주 깁니다.

 

안에서 식재료가 떨어졌다는 말도 들립니다.

그리곤 우리뒤로 손님들을 더 받지 않더군요 ㅋ

 

 

 

 

 

옆가게는 원래 맛집인지 그냥 줄이 있네요.

짧지만....

서서 기다리며 생각을 했죠.

차라리 옆집이 더 맛있는건 아닐까....하고요 ㅋㅋㅋㅋㅋ

 

줄이 생각보다 빨리 줄어들더니 들어가서 먹을수 있었

는데요.

재료가 없는 관계로 낙곱새는 못시키고 낙새로 시키고

사리도 우동이 없어 감자사리를 시켜 먹었답니다.

 

티비에서 본 시금치가 없어 아쉬웠는데 시금치는 낙곱새

에만 들어간다는군요...

특별히 낙곱새가 더 비싸지도 앟은데.. 왜그런지..

김도 달라고 해야 주신다는군요.

 

 

 

 

 

 

김을 시켜 밥을 열심히 비벼서 얼마나 맛있길래

소문난원조조방낙지를 먹으며 그렇게 감탄을 하는지

먹어보았는데...

흠...

정말로 부산사람이라면 흔하게 먹어본 낙지요리의

맛. 그대로네요.

더도 덜도 말고 그냥 평범하게 근처 낙지집에 가면

먹을수 있는 그맛.

 

 

 

 

 

크흠...

실망이 컸지만..그래도 맛이 없지는 않았으니

오랜만에 낙지요리 먹었다 생각키로 했어요.

방송만 탔다하면 대박터지는 가게들...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남포동에 떡볶이집도 특별히 맛난집도 아닌데

티비에 나오고는 줄에 줄을 서서 기다려야 떡볶이를

먹을수 있다죠~

 

정말 맛집은 숨은 곳에 조용히 있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