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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정보

부산행 후기 여름휴가를 대신할 만 했나

by 로펌나무 2016. 8. 8.

 

부산행 후기

여름휴가를 대신할 만 했나

 

 

이번 여름은 휴가를 따로 떠나지는 못했습니다.

무계획으로 휴가를 맞았다보니...

정말 아무 것도 하지 않고 휴가를 보내버렸네요.

그래도 한걸 뽑아보자면....

하루 바닷가 가서 즐기기.

부산행 영화보기.

인천상륙작전 영화보기.

 

 

 

 

 

 

그 외에는 빨래를 하고 옷정리하고 쏟아지는 폭우에

조용히 집에서 커피마시기...

빗물에 팅팅 불어버린 차 물기 닦으며 세차 대신하기 ㅋ

분갈이 안해 누렇게 뜨고있는 화분 분갈이 하기.

밥 꼬박꼬박 챙겨먹기

수박 먹고싶을때마다 먹기.

이정도면 충분히 잘 보냈나요 ㅎㅎ

 

 

 

 

자. 이제 수다는 그만하고,

부산행 후기를 시작해보자면.....

첨엔 좀비영화라는 것만 알고 보기 시작했는데요.

예전에는 영화가 1시간 30분만 해도 길다고 생각했던것

같은데 요즘은 거의 대부분의 영화가 2시간에서 그보다

더 긴 영화도 많죠.

길어서 나쁠건 없는데 화장실 문제 때문에 커피를 맘껏

먹기 힘들다는점. 요거 하나가 딱 걸리더군요 항상 ㅋㅋ

 

 

 

 

 

 

2시간의 영화시간에 걱정부터 하면서 앉아서 본 부산행.

하지만 이건 쓸데없는 걱정일 뿐.

2시간여동안 시간 확인 한번 안하고 영화를 다 보긴 오랜

만이었던 것 같아요.

이 영화를 아주 간단하게 얘기하자면,

밑바닥본성, 가족애, 생존본능, 그리고...

시간가는줄 모르게 볼수 있었던 긴박감.

음... 간단하지가 않네요 ㅋ

더 간단하게 말하자면 긴박감. 요고 하나가 최고가 아니

었나 말해봅니다~

 

 

 

 

 

 

제일 불만?이었던 점은,

사람들이 무차별 좀비화 되게 만들었던 바이러스가 만들

어진 원인? 목적이 불분명하고 그 바이러스가 퍼진 것도

의문이 드는 점입니다.

그 부분이 너무나도 불분명한데 갑자기 바이러스가 퍼져

나가고 그중에 한사람이 주인공들이 부산으로 가기 위해

탄 ktx에 올라탄 상태에서 기차가 출발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전국이 이 바이러스 때문에 아수라장이 되는데도 원인조차

제대로 모르고 봐야 하며 티비방송에는 이를 좀비가 아닌

폭동이라고 계속 방송해대고.....

 

 

 

 

 

 

 

그리고 정말 부산행을 보며서 개연성도 없는 장면도 많이

나오고, 시간적으로 말이 안되는 장면도 보이고....

다른 좀비는 물리자마자 초를 다투며 좀비화되는데 왜

마동석과 공유등 몇몇은 물리고도 한참을 좀비화되지 않고

제정신으로 있을수 있었던 것인지...

요건 혼자 생각에 다른 사람들은 목근처를 물려 바로 바

이러스가 뇌로 가서 바로 좀비화되고 손에 물린 사람들

은 바이러스가 뇌까지 가는데 시간이 걸리는 것인가..

생각은 해보긴 했습니다 ㅎㅎ;;

 

 

 

 

 

 

좀비영화를 많이 봤던 것도 아니고, 좋아했던 것도 아닌데

연기하시는 분들 연기가 정말 힘들었을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분장하시는 분들도 고생했겠다는 생각도 들지만..

긴박감 하나만은 정말 끝내줬던 영화가 아닌가 합니다.

부산행 후기. 한마디로 처음부터 끝까지 긴박감하나

는 끝내준다~~~~ 는거~~~~!!

 

마지막에 남은 사람으로 감독은 희망을 말하고 싶었는지

어떤지는 알수 없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부산만 초기대응을 잘해서 막아낼수 있

었던 것인지.... 부산으로 들어가는 길이 ktx한길만 있는

것도 아닐텐데....

몇시간동안 일어난 전국의 좀비화가...

군인들의 총으로 얼마나 막아내고 버틸수 있을런지...

좀 궁금해지더군요.

 

 

 

 

 

 

 

결국은 조금의 시간만 지나면 전국이 다 좀비화가 될 수

밖에 없는, 하지만 단지 지금 이시간만큼은 부산에 가야만

살수 있는... 그런 결론이 맞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다른 하고 싶은 말도 많지만 다 하려면 한페이지로 부족할

듯하여 이쯤에서 정리해보며....

 

부산행 후기 제가 본 바데로, 제가 생각든 바데로 적어보

았는데요~

보시는 분들마다 생각이 다 다르리라 생각이 듭니다.

여름휴가를 대신한 영화.

여름휴가를 대신할 만 했냐......면.......

더운 여름 긴박감 하나만으로도 2시간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으니 충분한 역할을 했지 않나 합니다 ㅎ

 

 

 

 

 

 

 

처음 만든 좀비영화치고 아주 잘 만들었다. 또는

우리나라에서 무슨 좀비영화냐. 등등.....

부터 시작해서 각자 다른 생각을 참 많이 하게되는

영화가 아닌가 합니다.

오늘도 뉴스를 보니 올해들어 처음 천만관객을 돌파한

영화라더군요.

암튼 부산행 영화속 ktx처럼 중간에 서지 않고 고속질주

할 듯 하네요~^^

 

 

 

 

 

 

부산행 후기 써보려고

주말 잠자리에 들고 싶은 욕망에 앞서서 글을 쓰다보니

제대로 썼는지도 모르겠네요 ㅎ

저는 얼마전 산 써큘레이트 틀어놓고 잠자리에 들어야

하겠습니다

넘나도 더운 요즘 모두모두 더위 잘 이겨내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