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소화 힘든 이유는?

우유 소화 힘든 이유는?

우유가 소화가 잘 안되는 이유를 오늘 알아보도록 하죠^^

태어나자마자 먹는 것이 바로 엄마은 젖입니다.
엄마의 젖에는 우리의 성장과 발달에 필요한 모든 것들이 다 들어있습니다.

그런데... 인간은 엄마의 젖만 먹는 것이 아니라... 소나 양의 젖까지 먹습니다.
동물을 길들인 후.. 인간은 동물의 젖을 먹는 법을 터득했습니다.

하지만 엄마의 젖이 아닌 소나 양의 젖은.. 소화가 잘 되지 않습니다.
물론 아기들까지 다 그렇다는건 아니고.... 젖을 땔 무렵부터 성인.. 그리고
그 이상이 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우유를 잘 소화시키지 못합니다.

복통에.. 더부루가고 경련이 오기도 하고.. 설사도 합니다.

대부분의 포유동물은 젖을 뗀 후엔 젖당을 소화하는 능력을 상실합니다.
 동물의 세계에선 젖은 오로지 새끼를 위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람도..  젖먹이일 때는 누구나 젖당을 잘 소화할 수 있습니다...
그 시기엔 락타아제라는 효소를 생산하고... 락타아제는 젖당을 쉽게 소화
되도록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젖먹이일 때만 생산이 된다는 것입니다.


다 큰 동물이 젖을 소화할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새끼동물을 위한 젖이... 다 큰동물이 훔쳐먹을 수도 있습니다.
새끼가 먹을 젖이 없어질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정말 괴이한 광경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새끼의 구강구조는 좁고  빨기 반사능력이 있어 다 큰 동물보다 더 쎈
힘으로 젖을 빨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도 젖먹이일 때가 아니고서는 소화효소가 나오지 않아
지구 전체 인간 대부분이 우유를 소화하기 힘들게 된 것입니다..

정말 멋진 진화의 결과가 아닐 수 없습니다...

자기 엄마의 젖이 아닌 종이 다른 동물의 젖을 먹는 건 오직 인간뿐입니다.
소화도 잘 못시키면서 말이지요...

인간이 뛰어나서 이러고 있는지...무지해서 이러고 있는지... 참 궁금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