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

안녕하세요~~~ 정보창고 정현입니다.~
오늘 어머니께서 김을 구워주시겠다고 하셔서 밥도 안먹고 기다리고
있는데....
어머니께서 김은 내어놓으시고 이리저리 뒤지고 다니시는게 아니겠
어요~~

 

엄마.. 뭐하세요?
하고 물은.....
김구우려니 김에 기름바르는 솔이 없다며 계속 찾아다니시기만 하
시길레....
그냥 불에 구워서 간장하고 먹지 뭐~~
하고 말했더니....
어머니가 못내 김을 기름발라 구워주지 못하니 아쉬워하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더니.....그게 왜 없나....
라고 하시더군요^^

딸이 좋아하니 해주고 싶으신 거죠~~~

그런데 생각해보니 개똥도 약에 스려면 없다는 말이 도데체 무슨'
말인지 궁금해지더군요~


개똥을 약에 쓴적이 있을까요?
옛 어르신들이 된장을 상처에 발라주시듯이 말이지~~~

그래서 또 궁금증이 발동하여 열심히 뒤적여보았더랬죠~~
결론은... 개똥도 약에 썼다는 것입니다...ㅡ,.ㅡ;;

동의보감에도 개똥을 약에 썼다고 기록이 되어있다고 하니....킁..
그 효능에 대한 설명이 하얀 개의 똥인 백구시는 작고 딴딴한 종기
와 종기가 심해져서 고름이 나고 냄새나는 병증을 치료하는데 효
과적이라고 적혀있다고 합니다

또한 오랜 체증으로 뱃속에 덩어리가 생기는 병증에도, 그리고 다
쳐서 생긴 어혈을 다스리는데도 효과가 있다고 적혀있다 하네요...

옛날에 태어났다면.... 개똥을 약에 썼어야 할지도모르는데....
지금 태어나서 감사해 해야 할까요 ㅎㅎ


암튼 개똥도 그 효과가 동의보감에 나올 정도로 약효가 있다고
하니 신통방통할 따름이네요

그치만 아무리 효과가 좋다해도...
약이 모두 사라지고 개똥밖에 없다해도 저는 약으로는 못쓸것
같습니다....ㅠ

x,.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