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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정보

교육에서 활용하면 좋을 안아주기

by 로펌나무 2015. 1. 16.

 

 

교육에서 활용하면 좋을 안아주기

 

 

얼마전 컨퍼런스가 있어서 살던 곳을 떠나 1박 2일로

다같이 차를 타고 올라갔다.

3시간 정도 걸리는 곳이라 아무래도 여기보다는 추울

듯 하여 옷더 더 챙겨넣고 입고 올라갔다.

 

 

평소에 그리 가까운 사이가 아닌 사람들과도 음식을

같이 나눠먹고...

대화도 하고...

익숙해지지는 않지만 이런 시간들이 그리 나쁘진 않

은 것 같다.

 

 

 

 

 

먼 길을 올라가서 열심히 교육을 받고 밤이 늦어지니

아무래도 이밤을 그냥 보낼 수 없는 것인지..

진행하시는 분이 나와서 흥겨운 음악을 틀고

조별로 게임도 시키고,

조별로 나와서 노래와 춤도 시켜서 흥을 더 잘 북돋

는데 일조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복권선물을 주었다.

 

즐겁게 그 시간들을 즐기고...

 둥글게 서로서로 손을 잡고서....

음악을 틀어놓고서 진행자가 한명을 나오게 해서

그 사람부터  옆사람을 꼬옥 안아주고 다음사람 안

아주면서 한바퀴 돌게 하고

그 옆에 있던 사람도 첫번째 사람이 자신을 안아

주고나서 옆으로 가면 또 옆으로 돌게 하면서 안

아주게 했다.

 

 

 

 

 

 

 

친한 사람도 있지만..

그날 처음 본 사람도 있고, 얼굴만 알고 지낸 사

람도 있었는데 말이다.

 

하지만...

서로 안아주며 돌다보니...

정말 한사람 한사람 정성껏 꼬옥 안아주며 도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건성건성으로 하는 사람도

느껴졌다.

 

처음 보는 사람이라도 정성껏 꼬옥 안아주고 눈

마주쳐주고 웃으며 가는 사람에게는 나도 정말로

이 사람이 잘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저절로 가져졌다.

 

물론 건성으로 하는 사람에게는 나도 건성으로..

 

 

 

 

 

 

 

이런 시간을 갖다보니..

마음이 따뜻해지고 가슴이 무언가로 가득 차오르

는 기분이 들었다.

우는 사람도 있고, 사람마다 웃어주는 사람도 있고

정말 하기 싫어 무표정으로 도는 사람도 있고 각양

각색이었지만..

참 의미있는 시간이었던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