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에서 활용하면 좋을 안아주기
얼마전 컨퍼런스가 있어서 살던 곳을 떠나 1박 2일로
다같이 차를 타고 올라갔다.
3시간 정도 걸리는 곳이라 아무래도 여기보다는 추울
듯 하여 옷더 더 챙겨넣고 입고 올라갔다.
평소에 그리 가까운 사이가 아닌 사람들과도 음식을
같이 나눠먹고...
대화도 하고...
익숙해지지는 않지만 이런 시간들이 그리 나쁘진 않
은 것 같다.
먼 길을 올라가서 열심히 교육을 받고 밤이 늦어지니
아무래도 이밤을 그냥 보낼 수 없는 것인지..
진행하시는 분이 나와서 흥겨운 음악을 틀고
조별로 게임도 시키고,
조별로 나와서 노래와 춤도 시켜서 흥을 더 잘 북돋
는데 일조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복권선물을 주었다.
즐겁게 그 시간들을 즐기고...
둥글게 서로서로 손을 잡고서....
음악을 틀어놓고서 진행자가 한명을 나오게 해서
그 사람부터 옆사람을 꼬옥 안아주고 다음사람 안
아주면서 한바퀴 돌게 하고
그 옆에 있던 사람도 첫번째 사람이 자신을 안아
주고나서 옆으로 가면 또 옆으로 돌게 하면서 안
아주게 했다.
친한 사람도 있지만..
그날 처음 본 사람도 있고, 얼굴만 알고 지낸 사
람도 있었는데 말이다.
하지만...
서로 안아주며 돌다보니...
정말 한사람 한사람 정성껏 꼬옥 안아주며 도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건성건성으로 하는 사람도
느껴졌다.
처음 보는 사람이라도 정성껏 꼬옥 안아주고 눈
마주쳐주고 웃으며 가는 사람에게는 나도 정말로
이 사람이 잘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저절로 가져졌다.
물론 건성으로 하는 사람에게는 나도 건성으로..
이런 시간을 갖다보니..
마음이 따뜻해지고 가슴이 무언가로 가득 차오르
는 기분이 들었다.
우는 사람도 있고, 사람마다 웃어주는 사람도 있고
정말 하기 싫어 무표정으로 도는 사람도 있고 각양
각색이었지만..
참 의미있는 시간이었던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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