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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떨기

혼술하는 주말입니다.

by 로펌나무 2016. 12. 3.

 

혼술하는 주말입니다.

 

 

주말입니다.

너무나도 무리가 가도록 일을 한 탓에

몸에 신호가 왔습니다.

 

그래도 주말에 계속 일이 있어 쉬지를

못하다가..

온전히 오늘 하루 아주 푹 쉬고 있습니다.

 

우선 11시까지 침대에서 뒹굴었죠.

물론 10시까지 예약해둔 빨래가 다되어

삐삐거리고 이미 그 전부터 잠은 깨어있

었지만 ㅋ

 

11시에 일어나 멍~하니 10여분을 앉아

있다가

빨래를 널었어요.

 

그리곤 집 밖 화분들을 살펴봤어요.

너무 돌보지 않아 걱정했는데 그래도 아

주 살짝 잎 몇개가 동상증세를 보이는 것

외에는 잘 있더군요.

집안으로 도저히 들여놓을 데도 없고..

걱정이네요.

작년에는 집안에 들여놓았는데..

아이들이 커져서 분갈이를 하고 나니

집안에 도저히 들일 자리가 없네요.

 

그리곤 밥을 먹었죠.

친구가 직접 따서 준 표고버섯을 구워서

참기름에 찍어 먹고,

나머지는 버섯찌개를 해서 배부르게 밥을

먹었어요.

과식한 탓에 저녁까지 끅끅~거리긴 했어요.

 

그리고는 커피 한잔 하고~

티비를 보며 뒹굴뒹굴 거리고

그리고 저녁에 또 밥을 먹었죠.

배는 아직도 과식으로 아픈데...

그러데도 밥을 먹었어요.

몇일전 냉장고에 사둔 카프리 한병 꺼내어서

밥먹으며 혼술을 했어요.

그리곤 지금은 도깨비 드라마를 보며 타닥

거리고 있어요.

 

오늘은 끝까지 휴식의 시간을 가지려구요.

 

그럴려면...

몸에는 안좋지만.. 입은 행복하게 해주는

믹스커피 한잔 해야겠죠~

점심에는 물을 좀 많이 타서 맛이 없었거

든요~~~

 

 

정말 오랜만에 가진 휴식시간이었지만..

그리고 바빠 저번주 빨래를 못해서 오늘 했

지만 또 한가득 세탁기에서 내일 깨끗해지기를

기다리는 빨래도 있지만...

오늘은 오늘 즐기렵니다.

 

뭐 카프리 한병 먹고 혼술이라 하긴 좀 그런가~

싶기도 하지만..... ㅋ

 

이러다 모다르다 싶으면 슈퍼로 달려갈지도

모르죠~

 

아님... 얻어놓은 딸기주를 딸지도 모르고..

건강 생각해서 담아놓은 쑥술을 개봉할지도 모르고..

암튼... 이제 이 손까락도 쉬렵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