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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정보

프랑스 3대 진미중 하나 푸아그라

by 로펌나무 2012. 6. 12.
푸아그라는 프랑스어로 살찐 간이라는 뜻입니다. 프랑스 알자스외 페리고르 지방의 특산품으로 가격이 비싸 크리스마스나 연초 같은 명절과 특별한 날에만 먹는 음식입니다.
원래 거위 간요리는 중세 유럽 때 프랑스 알자스 지방에 정착한 유대인들이 오리와 거위를 키우다가 자연스럽게 먹던 것으로..... 그 무렵 유대인들은 오리간을 강제적으로 키우는 사육방법을 알고 있었으며 대단한 크기와 뛰어난 품질을 자랑했다고 합니다...
무엇을 어떻게 했는지 몰라도 몸 안의 장기의 크기를 크게 키우는 방법이라...궁금해지네요




현재는 본격적인 거위 간 요리는 18세기 중엽 알자스지방 군사령관인 콩타드의 전속 요리사가 로마시대 요리를 복원해 내는 과정에서 부활했다고 합니다.
그는 품질이 뛰어난 거위간을 와인에 재웠다가 버터에 지져 낸 후 백포도주와 함께 먹는 식사법을 선보여 사령관의 혀를 놀라게 했다고 합니다.


거위간은 지방함량이 높아 맛이 풍부하고 부드러운 반면 느끼할 수 있어 포도주가 잘 어울리며 거위간에는 양질의 철. 망간, 칼슘등이 들어있어 빈혈치료와 정력 증강에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거위 간의 독특한 냄새 때문에 이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거위간을 포도주에 담가다 꺼내어 향신료를 써서 조리하는 이유도 이때문이라 합니다.

거위간이 요리재료로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포도주, 우유, 물등이 섞인 액체에 거위간을 담갔다가 다시 다른 포두주에 옮겨 담아 향이 배이게 하며, 이렇게 재탄생하게 된 것이 거위간 요리이므로 거위간 요리인 푸아그라는 갑이 비쌀수 밖에 없어집니다.
저는 느끼한 음식도 잘 못는 스탈이라...음.... 요 비싼 요리 먹어볼 기회 생긴다해도 잘 먹을 수 있을 지는 잘 모르겠네요 ^^